HR 부서는 사업이 어려워질 때 사업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사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조직설계와 개편, 조직장과 핵심직무 전문가의 유지·관리,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

무엇보다 강한 조직문화의 내재화와 실천을 통해 회사가 지속 성장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CEO가 HR부서에 바라는 점은 바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하반기 HR부서가 고민해야 하는 7가지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HR 가치체계 수립

HR은 회사 가치와 전략을 반영한 장기적 관점에서 HR 가치체계를 정립하고 일관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

2. 3년 후 내다보고 사업과 연계된 조직구조의 변경·설계·개편

HR 부문은 전략부서와 협업을 통해 현 사업이 3년 후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를 명확

하게 제시하고 방안을 찾도록 이끌어야 한다. 각 사업부의 업무협조를 통해 ① 3년 후

사업구조의 바람직한 모습 ② 이에 따른 사업영역과 조직의 변화 ③ 핵심직무와 필요

역량에 대한 규명 ④ 현 인력수준과 3년 후 핵심직무 수행 매칭 ⑤ 핵심직무별 내부 강화

해야 할 인력과 외부 영입할 인력 파악 ⑥ 연도별 선발 및 유지·관리를 위한 추진과제와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3. 조직장에 대한 체계적 선발과 현 조직장 평가

조직장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근면·성실은 기본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조직장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강한 조직장 후계자의 선발에 있다.

4. 성과를 내게 하는 목표와 과정관리의 치밀함

하반기 성과중심의 HR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검이 필요하다.

① KPI를 중심으로 지역·고객·제품·구성원·경쟁사를 분석하고 하반기 성과목표를 조정

② 하반기 방향과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구성원의 월별목표와 실천계획을 점검하고 피드백

③ 회사의 정책방향과 전략을 현장조직장에게 교육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실행을 강화하며,

잘하는 조직은 홍보하고 부진한 조직은 진단과 지도를 지원 ④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강화

를 위해 학습조직, 제안, 선발형 인재육성 등을 강화 ⑤ 최소 3개년 계획에 따른 2020년도

전략과 목표를 철저히 준비

5. 노사상생 선언 이곳 저곳에서 울려 퍼져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전략과 방안을 수립하고 노사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투명하게

공유하고 수용하여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6. 미래를 내다보는 조직과 구성원 성장전략이 있어야

한 명을 뽑더라도 어려운 프로세스를 겪게 하고, 입사한 직원을 강하게 성장시키는 회사가

성과도 높고 경쟁력도 유지된다.

7. 주 52시간 근무제 철저한 대비

전사차원의 생산성 강화가 조직문화로 구축되어야 하고 창의와 자율의 문화가 생산성을

받쳐주어야 한다. 조직의 병폐를 찾아 제거하며 지속성장하는 조직문화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의식전환과 생산성 향상은 하반기에 실천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HR부서가 아무리 좋은 제도를 설계해도 현장에서 이것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현장 조직장들이 강해야 하며, 이들과 함께 같은 마음으로 같은 방향과

전략 및 중점과제를 추진해야 한다.

※ 출처 : 월간 인사관리 / HR전략 컨설팅 / 홍석환 대표